도시,산책

올림픽공원 옆,서울산책 방이공원

암마마 2020. 7. 26. 15:27

안녕하세요 :) 산책요정 암마마입니다! 한적한 주말의 오후,다들 어떤 주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작고 아담한 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올림픽공원 옆에 위치한 방이공원입니다.

방이공원은 9호선 한성백제역 1번출구에서 앞으로 걸어오다보면 만날 수 있는 귀여운 공원인데요 :) 2번출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과 다른 귀여운 매력을 가진 공원이랍니다. 

 

 

잠실타워 옆,서울산책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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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공원을 알게 된 경로는 아주 우연한 기회였는데요. 비가 세차게 온 뒤 하늘이 잘보이는 카페를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한성백제역 근처에는 올림픽공원이 보이는 카페들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약속을 잡은 뒤, 집에 가기전 발걸음이 닿아 방이공원에 닿게 되었어요.

방이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이곳, 놀이터였어요! 일상의 소소한 곳이지만 의외로 너무나 오랜만이었던 놀이터였어요. 제가 어릴적 놀던 놀이터와는 사뭇 달랐지만, 오랜만에 만난 미끄럼틀과 그네는 즐거움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답니다.

동네 주민 여러분들도 자주 보였어요. 가벼운 산책을 하다 저와 같은 마음이신지 괜히 미끄럼틀에 올라가보시더라구요 :) 생각해야하는 것들, 고민해야하는 것들이 많아 머리가 지끈-아프다가도, 그냥 미끄럼틀에 앉게되면 다시 가벼워지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귀여운 방이공원에는 널찍한 운동장도 있는데요! 흙을 밟아본 기억이 언제였더라..? 싶으신 분들(저만 그런거아니죠?ㅋㅋ) 은근슬쩍 운동장에 올라가보세요. 어느샌가부터 멀어진 것 같았던 장소에 가면, 그 전처럼 순수하게 놀지 못할 것같아 머뭇거렸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신나는 마음이 올라올거에요.

혼자가 너무나 익숙해져버려서, 편하다고 생각해서 산책도 혼자, 운동도 홈트로 혼자, 식사도 가볍게 혼자 해오던 것이 어느새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저렇게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을 보면 낯선마음이 들더라구요. 나도 함께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때가 있었는데..하는 마음도 들구요!

방이공원은 마음을 나눌 친구와 진솔한 대화도 좋고, 여럿이 떠드는 것도 좋고, 혼자 걷는 것이 모두 가능한 곳이었어요:) 친구들을 모아 배드민턴을 쳐도되고, 벤치에 앉아 친구와 대화를 나눠도 되고, 음악을 들으며 혼자 산책을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소중한 공간이에요.

저도 어색함을 떨치고 그네에 앉아보았어요 :) 너무 오랜만이라 멀미가 나더라구요ㅋㅋㅋ그래도 바람을 맞고 일상의 특별함을 즐기기에는 충분했어요. 내가 갖고 있던 과도한 책임감들.. 미래에 대한 계획이상의 걱정들..을 그네에 태워보내니, 이 순간의 행복이 얼마나 큰지 와닿더라구요 :)

 

9호선 완행열차 한개가 다니는 한성백제역 근처라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역과의 거리는 그닥 멀지 않지만, 주변에 왔다가 들리기에 최고의 공원이라고 생각해요. 공원이 크지 않고, 산책로보다는 운동장에 강점을 두고 있는 곳이에요. 산책로가 중간에 끊기는 구역이 있어 3점을 주었어요! 구경할 거리는 크게 없지만, 놀이터가 제게 큰 행복을 가져다 주었어요. 혼자서 간다면 여유를 느낄 수 있고, 같이 간다면 추억을 소환하기에 딱!인 공원이에요. 벤치와 정자가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도 평균이상이에요. 주변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석촌호수를 많이 간 분이시라면 방이공원에 들러보세요. 고향집에 있던 공원이 생각나는 곳이랍니다!:) 

 

 

여유로운 서울산책,잠실타워 옆 석촌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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