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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에서 산책하고 싶을 땐, 양재 시민의 숲
    카테고리 없음 2020. 6. 16. 08:02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에 이어 그 옆, 양재에서 산책하고 싶을 때 찾아갈만한 곳을 추천해 드리려고해요

    공원을 선정하는 기준은 제가 생활하면서 가본, 혹은 가보고 싶은 곳을 고르고 있어요.

    저의 직장이 시민의숲 옆에 있다보니, 양재에서 출퇴근 하시는 분들께 혹은

    서울 근교에서 제대로 된 풀향기를 맡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양재 시민의 숲 오가는법

    양재시민의 숲 역은 강남역에서 2정류장, 옆에 위치해 있다보니 쉽게 오고갈 수 있 수 있을 거에요.

    사실 강남역에 살며 걷기를 애정하는 저는 "걸어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ㅋㅋㅋ
    시간을 찍어보니 1시간이나 걸리드라구요 ^^....

    버스, 지하철을 타면 20분내로 도착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시민의 숲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있는데요.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고루고루 있어 휴식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듯해요:)

     

     

     

     

     

     

     

     

     

    칸트 조형물과 함께 잠시 쉬어갈 공간도 있답니다.

    조형물 옆에는 칸트의 말이 적혀있었는데요.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길로 가라.

    잘못도 있으리라.

    실패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라,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문득 산책하다 잠시 멈추게 되더라구요.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떤 희망을 갖고 있는가. 돌아보다보니 오늘의 실수와 부정적인 마음이 조금씩 걷혀지는 듯해요.

    실패도 있겠고 잘못도 있겠지만 돌아서서 걸어가라는 말

    실패와 잘못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돌아서서 다시 걸어가는 것이라는 위로를 주었어요.

     

     

     

     

     

    중간중간 보이는 가족들의 모습도 입가에 웃음을 띄게 하는데요. 

    시민의 숲 중간중간 놓여있는 구름다리는 공원의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 통화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람,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는 사람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다들 표정에 피곤함이 묻어있더라구요

    그래도 지금 이 시간은 마냥 행복한 듯, 여유로움이 보였어요.

     

     

     

     

     

    양재천 산책로에는 어번캠퍼스 양재, 갤러리 쉼터가 있는데요. 오직 야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갤러리에요
    일몰 후 부터 밤 12시 까지.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를 들고 산책을 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면 좋을 듯해요

     

     

     

    중간중간 위치한 앉을 공간과 널찍한 공원

    시민의 숲이라는 이름에 맞게 걸어도 걸어도 새로운 숲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도시와 약간 떨어져서 온전히 숲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인 듯해요. 

     

     

     

     

     

    가는 길까지도 배웅해 주는 시민의 숲.

    성큼성큼 산책하듯, 인생길도 이렇게

     

     

    가끔은 넘어지고 가끔은 실패해도 그럴 수 있다. 흔들려도 흔들릴 수 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힘이 올라오면 다시 일어나는 거

     

     

    오늘 산책이 알려준 소중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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