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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릉,정릉 야간 도시산책
    카테고리 없음 2020. 7. 2. 22:46

    안녕하세요 암마마입니다 :) 다들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저는 불타는 목요일을 보냈답니다! 업무량이
    많아져 늦게 퇴근을 했지만, 일이 즐거워 그래도 뿌듯한 하루 였어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오늘은 스스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야간산책을 나섰어요. 그곳은 바로 , 선릉과정릉 옆! 입니다 :)


    강남역에서 지하철 2정류장 혹은 9호선을 타고 선정릉역 혹은 삼성중앙역에서 내려 걷다보면 만날 수 있어요. 지하철 출구를 나서면 벌써 하늘은 어두워져있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해요.

    천천히 길을 따라 걷다보면,어느새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어둑해진 하늘을 보며 걷다보면, 놓쳤던 것들이 보이기도 해요. 빠르게 뛰며 기운을 내는 사람, 두 손잡고 걸어가는 부부, 귀여운 얼굴의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보여요.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선릉과 정릉에 들어갈 수 없지만 , 옆을 보면 귀여운 고양이가 요로코롬 쳐다보고 있기도해요. 말을 걸어도 대답은 없지만, 문득 이 산책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친구가 있는 듯해 행복해져요.

    낮이었으면 반짝 반짝 빛났을 잎들도 잠을 자러가고, 퇴근을 항 저는 다시 아침인 양 사진을 찍고 싶더라구요. 배경이 되어주는 선릉과 정릉의 잎과 머나 먼 조상님들께 새삼 감사하면서. 나의 미래는 어떨까 하는 물음표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같이 산책을 하는 친구와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알고 싶은지? 에 대해 이야기하며 걸었는데요. 저는 미래 중 하루만 알고 싶다고, 그걸로 충분하며 나머지는 과정을 직접 겪고 싶음을 얘기했어요. 친구는 주식을 산다네요ㅋㅋㅋㅋㅋ이렇게 다른 우리지만 그래도 산책 끝에 합창했어요. 오늘 산책해서 행복하다고,


    * 선릉과 정릉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선릉과 정릉 공식 홈페이지

    서울 선릉과 정릉

    royaltombs.cha.go.kr

    선릉과정릉 공식홈페이지
    선릉과정릉 공식홈페이지

    낮에 보지 못한 것들을 추억하며, 색깔이 조용해진 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 강남에서 가까워 "아 피곤한데 그냥 쉴까?" 하는 마음을 조심스레 이길만큼 가까운 거리와, 야간신책의 매력이 기대되는 곳이에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산책하며 만나는 사람들을 보며 약간의 편안함을 누리기도 했답니다. 또한, 마음에 쌓여있던 말들을 조금씩 털어내어 또 새로운 이야기를 담을 힘을 만드는 산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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