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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에서 산책하고 싶을 땐, 명달공원과 길마중길
    도시,산책 2020. 6. 15. 07:01

    안녕하세요. 암마마입니다.

    저는 현재 강남역 근처에서 거주하고 있는데요. 가벼운 차림으로 집 앞을 나서면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많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초.시가지에 살며 언제나 산책에 목말라있는 사람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 보게 됩니다. 강남에는 수 많은 맛집과 카페,술,사격장 등등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난 것들은 대부분 볼 수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소리를 듣다보면 어느새 흥이 나기도 하구요.

     

     

     

     

    그렇게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때때로 힘이 들 때가 있기도 합니다. 잠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가 생기기도하구요.

     


    이러한 시간을 위해 강남 근처 산책로를 소개하고자합니다 :)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잠시 떨어지고 싶을 때 / 나만의 휴식을 갖고 싶을 때, 혹은 조용히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명달공원에 방문해 보세요.

    새소리와 풀냄새를 맡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답니다:^)

     

     

    명달공원의 공간은 크게 2곳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1)길마중길과 이어진 산책로

    길마중길은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에 위치한 산책로에요. 서초구 효령로· 서초대로· 사임당로· 잠원로로 끊어진 경부고속도로변 녹지에 길마중다리를 연결하면서 만들어졌는데요. 길이 3.9km의 길마중길은 서초IC~ 명주근린공원 도보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마사토로 포장된 산책길이 걷기에는 최고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근처 주민에게 입소문이 나고 있어요~

     

     

    바로 이곳이 명달공원을 지나가는 길마중길이에요. 산책로의 폭이 좁아 여럿이 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혼자 혹은 두 사람이 함께 하기엔 충분한 산책로에요. 운동화를 신었다면 옆의 흙길을 밝으며 바람을 쐬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강남역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으니 잠시 들렀다 가기에 최고인. 명달공원이에요.

     

     

     

     

    산책로 곳곳에는 산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요소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빈센트 반고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 걷다가 문득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또한 사진 뒤편을 보시면 곳곳에 일상 운동기구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동네주민분들이 열심히 운동하시는 모습을 보다보면 어느새 우리동네의 운동기구가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괜시리 한두번 팔을 흔들어보기도 하고, 하루종일 굳어있던 허리를 돌려보기도 하지요.

    산책의 매력은 이런 것 같습니다.

    잠시 중요하다고 여겼던 일에서 떨어져 보는 것.

     

    잘하고 싶어서, 해내고 싶어서 집중하다보니 놓치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만나게 해준달까요?

    이래서 저는 산책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2)분수광장

    명달공원의 두번째 공간은 분수가 나오는 광장과 그 옆의 테니스 장입니다.

    슬슬 여름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시원한 분수의 물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꺌꺌꺌 웃으며 장난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듣는 이에게도 큰 힘이 되더라구요.

    답답한 생각이 들때, 그냥 소리내어 웃는 아이들을 보면 마냥 고민이 가벼워질 때가 있거든요.

     

     

    분수 뒤편에는 조그마한 팔각정이 있어 앉아가기에 좋은 공간이 되어주고,

    그 뒤쪽에는 동네주민의 노인정과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도시산책을 즐기는 꿀팁!

     

    저는 비오는 날을 참 좋아하는 데요.

    빗소리를 멍하니 듣다보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머리 속이 깨끗해지는 것이 좋아
    비오는 날엔 투명우산을 들고 산책을 나가곤 합니다.

    가벼운 비가 내리는 날에는, 얇은 긴티와 반바지를 입고 한 손엔 투명우산을 챙기고

    산책을 떠나보세요. 가볍게 20분정도 걷다보면 쌓여있던 고민들을 어느새 빗줄기가 가져가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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