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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아웃과 서울 산책의 관계(feat.회복탄력성)
    명상,산책 2020. 7. 16. 09:27

    안녕하세요:) 암마마에요. 오늘은 산책과 번아웃의 관련성에 관한 글을 써볼까해요. 다들 번아웃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혹은 이미 겪어 봐서 익숙한 친구같은 존재가 되었나요? 

    번아웃
    Burnout Syndrome. 한자어로 소진(消盡)이라고 한다.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의 통칭. 정신적 탈진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앞서 글을 썼듯이, 제가 산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번아웃이었는데요. 열심히 공부하여 인서울을 했고, 열심히 서울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대외활동,동아리,아르바이트 등등 열심히 살아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멍-한 순간이 찾아오더라구요. 집에가서도 편하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저는 시간을 30분단위로 쪼개쓰며 바쁜 하루를 채워갔었어요. 그러다 문득 #다노 라는 온라인 피티를 하며, 산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무리한 운동은 제가 꾸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운동습관을 들이자!하며 산책을 하기 시작했어요. 2-30분 정도를 아침에 일어나 걷고, 간단한 일기를 메모장에 적어가며 돌아보지 못했던 마음들을 돌아보았죠. 

     

    산책,마음기록의 시작

    아이폰 기본 메모장을 쓰기도 하고, 네이버 블로그에도 적어가며 그날 그날의 마음을 적어나갔어요. 마치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 예열하듯이, 오늘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기 전,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면, 그래도 괜찮은지?" "전체적인 삶의 시간에서 오늘은 어떤 의미인지?" 를 생각해보며,나름의 메타인지를 키워갔어요.

     

     

    메타인지
    발달심리학에서 등장한 용어로 '자신의 생각/능력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렇게 나 자신의 목적과 능력에 대해 하나씩 적어나가다보며,혹시나 할 수 있는 실수 혹은 예상치 못한 기회에도 나만의 선택을 내릴 기준들을 세워나갈 수 있었어요. 아직은 어려 분명한 기준을 갖고있지 않지만, 그래도 '진짜 나'의 고민과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마음이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회복탄력성
    Resilience의 번역 명칭으로 실패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회복 탄력성이 낮으면 학습된 무기력이 오기 쉽다. 회복 탄성력은 시간에 따라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한다.

    이러한 고민조차 하기 어려울 때는 온몸에 힘을 풀고 축 늘어져 걸어다니기도 했어요. 하루를 살아갈 때 힘을 줘야하는 순간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쉼을 갖자는 마음이었죠 :)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내가 꾸준히 하고 있는 산책이 있다는 것, 여러분에게도 산책의 시간이 지친 나를 돌봐주고, 나에 대해 알아가며, 다시 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 이런 시간을 갖다보면, 삶이라는 것이 나와 싸우는 적이 아니라 나와 함께 가길 원하는 친구라는 것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게될지도 몰라요.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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