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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듣기 좋은 노래,백예린(cover.)-산책도시,산책 2020. 8. 6. 13:49
안녕하세요 :) 암마마 입니다~! 비가 왔다 갰다 하는 요즘, 따뜻한 햇살이 더욱 그리워지는 하루에요. 비가와서 그런지 집에 오래있게 되는 거 같은데, 덕분에 생각을 정리하고 이것저것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오늘은 비가 갠 잠시동안 산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산책하며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드리려해요:) 산책을 하며 떠오르는 말들을 대신 이야기 해주는 노래를 만나면 "아 내가 이런 마음이었구나!"하는 깨달음의 기쁨과 이 마음의 소중함이 느껴지더라구요:)
한적한 밤 산책하다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얼굴
반짝이는 별을 모아 그리는 그런 사람
좁다란 길 향기를 채우는 가로등 빛 물든 진달래 꽃
이 향기를 그와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
보고싶어라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산책을 하다 문득 떠오르는 고마운 사람, 익숙해서 사랑을 받고있는 지도 몰랐던 사람이 있으신가요?
"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주던그가 보고 싶어지네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 보고싶어라
오늘도 그 사람을 떠올리려 산책을 하네
"이 곡의 원곡자이신 소희님의 부모님이 당시 투병중이셔서 병원 앞을 산책하며 적으신 가사라고 하는데요, 복잡한 마음 속에서 나의 감정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용기내어 적어내리는 것, 부정하지않고 고마움 감사함 아쉬움 슬픔 등을 내 안에 받아들이는 것은 산책이 주는 가장 큰 감사인듯해요.
산책을 하며 떠오르는 감정들,생각들을 메모장에 스스럼없이/거르지 않고 적어내려가다 보면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내가 정말 원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는 열쇠를 발견할 때가 있어요.
사람일수도, 경험일수도, 직업일수도 또다른 어떤 선택일지도 몰라요. 나로서 살아가기를 방해하는 많은 요소들을 걸러내고 발견해내는 진짜 나의 모습,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 그리고 집 근처에 도착해있을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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