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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놀거리]가을 서울산책 - 석촌호수와 삼전역
    도시,산책 2020. 9. 27. 12:13

    안녕하세요 암마마입니다 :) 9월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요즘,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가다니..정말 놀라워요. 올 한해 여러분에게는 어떤 시간들이 남아있나요? 순식간에 지나갔던 하루가 모여 어느새 일년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친구는 선선한 날씨와 산책만한게 없죠! 오늘은 유명한 석촌호수와 그 주변의 잠실산책을 소개해드리려해요

    #0 석촌호수의 가을

    계절은 참 신기해요. 같은 공간이어도 아주 다른 공간처럼 만들어주니까요. 여름밤 갔던 이곳이 어느새 가을을 만나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어요. 호수란 거을과 같아서,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담는 소중한 액자가 되어주어요.

     

    #1 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장소의 의미

    고등학교 시절, 잠실을 생각했을 때는 놋데월드, 그리고 대학시절에는 놋데타워와 불꽃놀이가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20대 중반이 된 지금은 석촌호수가 가장 소중한 곳이 되었어요. 친구들과의 수다, 설렘 가득한 캠퍼스를 지나 나를 만나는 나이에 진입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처음부터 나를 만나고,또다른 친구와 설렘을 쌓아갈 남은 시간들이 기대되는 산책이었어요

     

     

    #2 모두의 쉬는시간이 담겨있는 송파나루공원

    석촌호수를 둥글게 산책하다보면 만나는 곳, 송파나루 공원이 있는데요! 매직아일랜드와 석촌호수 모두를 포함하여 이 공원을 지칭한다고 해요.  

    출처 :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석촌호수를 뺑 둘러 걷다보면, 서호쪽의 피아니시모 쉼터에서는 피아노치는 시민을 만날 수도 있구요, 수변무대에서는 코로나 이전까지만해도 토요일마다 인디밴드의 공원이 열렸답니다 :) 동호의 전망테크에서는 송파구에서 지은 까페가 있어 석촌호수를 전체를 아울러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롯데월드에 가지 못하더라도, 신나고 환상적인 분위기와 놀이기룰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TIP 서호 쪽 매직아일랜드 앞에서 아틀란티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에요 ㅋㅋ 

     #3 조금 더 걸어 동네속으로 - 카페 오후의파이

    석촌호수를 넉넉히 걷다보면,배가 고프기 시작해요ㅋㅋㅋㅋㅋ송리단길이라고 요즘 한창 유명한 곳에 가도 좋지만(나중에 소개할게요!) 저는 이번에 좀 더 걸어서 9호선 삼전역 방향에 있는 #오후의파이 라는 까페에 갔어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지도를 볼 수 있어요 :)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4 달달한 타르트와 달콤한 가을 빛

    오후의 파이는 좌석이 3-4개 정도 있는, 작고 아담한 카페에요. 식물이 가득하고 한쪽 벽이 통창이라 가을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곳이기도 해요. 카페 앞에는 멋진 자전거가 있어(주인분의 소유로 추정됨..) 한층더 여유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주어요.

     

    #5 식물과 산책

    까페 안에는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식물이 곳곳에 놓여있는데요. 산책을 하며 가장 행복한 점은, 식물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이에요!

    창가에는 멋스러운 자기화분에 식물들이 줄을지어 서있어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이에요. 달달한 초코타르트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오늘의 산책을 마무리하면, 묵혀두었던 스트레스 모두 날라갈거에요 *^^*


    #### 잠깐! 산책요정이 말해요! 계절성 우울감이 있다면!

     

     

    가을볕 산책 하루 20분, 보약이 부럽지 않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봄볕엔 며느리, 가을볕엔 딸'이라는 말이 있다. 며느리보다는 딸을 더 아끼는 시어머니의 심정을 그대로 빗댄 말이다.하지만 이 속담은 과학적으로도 상당히 근��

    news.v.daum.net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을 볕 산책 20분의 효과가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고 말하는데요!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이병철 교수는

     

    "지연성 수면 증후군이나 계절성 기분장애는 햇빛 부족으로 멜라토닌 호르몬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고 해요. 저처럼 계절성 우울감이 생기는 분들은, 아침산책이나 주말을 활용하여 부족한 햇빛을 가득히 채워보시길 추천드려요!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록 약한 점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보완하는 것 만큼 멋지고 용기있는 일은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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