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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티비]유희열의 밤을 걷는 밤 6화 - 까치산 공원
    도시,산책 2020. 10. 12. 09:08

    안녕하세요 :) 암마마입니다. 다들 평안한 밤, 연휴의 끝을 보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이 살고 계신 동네는 어디인가요?" 최근 저는 잦은 이사를 겪었는데요. 보다 나다운 동네에서 살고싶어 여러번의 이사를 거듭했어요. 

    동네  -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근처가 되는, 다른 여러 집의 사람과 공동의 생활을 이루는 지역

    을 말한다고 해요. 요즘 시대에 여러 집의 사람과 공동의 생활을 이루는 것이 쉽지않지만, 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주는 기분은 남아있어요. 이번 6화에서는 <동네한바퀴> 를 주제로 하고 있어요. 청춘의 대학가와 오늘의 아파트에서의 하루,과거의 흔적이 남아있는 관악구 청림동입니다.

    오늘의 산책로는 숭실대학교 > 봉천고개 > 현대아파트 >사당 자이 아파트 > 까치산 근린공원 이에요

    *중간에 경로가 끊어진 건 제 실수이니; 카카오맵에서 더 확인해보세요 >>>>> 아래 링크 클릭!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문을 열어두는 동네,청림동?

    산책도중 유희열님이 "쉬잇"하며 걸음을 멈춘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골목골목의 끝에서 소담히 담소를 나누고 계시던 어르신들이 계셨어요. 신기하게도 서로 마주보는 문을 열어놓고, 가운데의 평상에서 우스운 이야기와 눈맞춤을 나누며 사는 얘기를 나누시더라구요.


     

    밤도 마음도 열어두기 좋은 곳이 여러분에게도 있으신가요?

    공간이 아닐지라도,열어둘 사람이 있으신가요? 


     

    에너워미 교수에 따르면 카우아이 섬을 연구하던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성장해 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은 예외없이 그 아이를 무조건 적으로 이해해 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 명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요. 누군지 간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었기에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되어주었던 거죠.

    위의 인용문은 회복탄력성 본문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인데요. 한 사람에게 있어 밤과 마음을 열어둘 곳,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어떤 어려움도 실패가 아닌 성공으로 바꿔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어요 :)

     

    각자의 전봇대와 이야기

    동네 산책 중 빠질 수 없는 것,바로 전봇대인데요. 어린시절 부모님에게는 술래잡기를 하던 놀이터이기도 하고, 어른이 되어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는 친구가 되기도하고, 나이가 지긋이 들어 평상 옆에 놓여 든든한 친구가 되기도하는 존재에요. 산책을 하다보면 일상의 소소한 풍경들이 "과연 1년뒤에 나는 어떤 시선을 갖고 있을까?" 하는 물음이 들때가 있어요. 하늘아래 똑같은 구름이 없다고 해요. 하늘도 변하고, 나도 변하기 때문이죠.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의 시간을 담기에는 산책만한 시간이 없어요.

     

    청림 어울림마당,삶의 한 가운데

    청림 어울림 마당은 푸르지오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보행전용도로 인데요 :) 코로나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었어요. 답답한 삶은 여전한데 여행/이동 잠시 바람 쐴 곳이 사라지니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는 듯해요. 혼자 달리는 사람, 엄마와 함께 걷는 사람,강아지에 이끌려 나온 사람 등등 각자의 밤에 잠시 쉼호흡을 채워두는 모습들이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산책요정 TMI
    청림 어울림마당 산책길은 동작충효길 산책로 7코스에 해당하기도 하는데요. 7호선 신대방삼거리 1번출구에서 출발하여 이정표를 따라 걸어가면 되요 :) 

     

    작은 발자국이 만들어 낸, 까치산 산책로

    어울림마당을 쭈욱 걷다보면 "갑자기 숲냄새가 나네?" 하는 곳이 나타나는데요. 바로 까치산 근린공원이에요 :) 마찬가지로 7코스에 해당하는 길인데요. 

    잠깐! 왜 까치산이에유?

    출처 : 흐르는 강물처럼 블로그

    수목이 우거지고 까치가 많아 까치고개라 불렸던 곳으로부터 이름이 유래했어요. 낮에는 이렇게 푸르른 나무들이 가득하고, 밤에는 옛날부터 모아져 온 발걸음이 만든 산책로에서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오늘 밤,누구와 걷고 싶으신가요?

     

    밤을 걷는 밤의 마무리는 언제나, 누구에게 이 산책로가 가장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에요. 오늘의 산책로는 다양한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소박한 동네 --> 널찍한 보행로 --> 숲소리가 나는 근린공원  유희열님의 말대로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공통점은,바로 삶을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오늘 산책, 산책요정이 말해요 :)

    요즈음 나의 삶에 가장 큰, 마음도 밤도 열어둘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한주의 시작, 산책의 시간을 함께 잡아두는 건 어떨까요? 소소하게 "같이 걸을까?" 라고 말해보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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